NCS 대비법(feat. 공기업 필기)
① NCS 출제 대행사 확인
  • -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신 것 중 하나가 바로 'NCS는 회사가 출제한다'라는 것인데요. 이는 잘못된 내용입니다. 회사와 계약한 '대행사'가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 맞습니다. 따라서 희망하는 회사와 계약한 대행사 파악은 필수입니다.
  • - 대행사는 해마다 바뀌는 경우가 다수이며 지방공기업의 경우 같은 년도의 회차마다도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매회 시행되는 필기의 대행사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② 대행사 최신경향 파악
  • - 필기 대행사를 확인했다면 그 대행사가 어떤 형식으로 NCS를 출제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 - 2019~2023년까지 170회 이상의 시험에 응시한 결과 대행사마다 일정한 기조의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각 대행사의 출제경향을 알고 시험에 대비하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것과 많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 예를 들어, 22년도 서울교통공사(인크루트 ②유형)의 경우 제 블로그에 21년도 서울교통공사(인크루트 ②유형) 분석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자기개발능력, 대인관계능력, 직업윤리 산인공 모듈형, 나머지 영역은 피셋형의 경향을 파악하시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셨을 겁니다. 실제 시험에서 이 경향은 유지되어 출제되었습니다.
  • - 22년도 한국가스기술공사(사람인 ①유형)는 21년도 한국가스기술공사(커리어넷)와 대행사가 달라졌기 때문에 단순히 전년도 필기후기를 참고했다면 시험장에서 예상과 다른 경향을 마주하셨을 겁니다. 아래 출제경향 총정리에서 사람인 ①유형 분석글을 살펴보셨다면 제대로 된 준비를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 - 이와 같이 출제경향을 미리 파악한 분들은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만의 전략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 ③ NCS 풀이법(feat. 공기업 필기공부 순서)
    1) 시험지를 끝까지 보자. - 극히 일부 시험을 제외하고 NCS 1문제당 배점은 모두 같습니다. 이는 즉, 어려운 문제든 쉬운 문제든 상관없이 점수는 똑같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대부분의 수험생들께서 처음부터 순서대로 풀다가 마지막 부분에 난이도가 쉬운 문제들을 놓치는 경험을 해보셨을겁니다. 이런 풀이법은 어쩌면 굉장히 손해를 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부분을 포기하는 셈이니깐요.

    - 'NCS는 100점을 맞기 위한 시험이 아닙니다.' 면접을 가기 위한 과정으로 '합격을 위한 시험'이지요. 그렇다면 저희는 모든 문제를 맞추겠다는 욕심이 아닌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고 정답률을 높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에 임해야 합니다. 실제 NCS 커트라인도 난이도에 따라 다르지만 60~80점 사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모듈형이 피셋형보다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시험지를 넘기면서 모듈형부터 풀고 피셋형은 문제 위에 동그라미(○) 표시를 하고 일단 넘어가세요. 모듈형만 풀면서 시험지 끝에 도달하셨다면 다시 앞쪽으로 넘어와 나머지 피셋형을 풀어가시면 됩니다.


    2) 모듈형부터 먼저 풀자. - NCS는 크게 모듈형과 피셋형으로 구분되는데요. 일반적으로 모듈형은 피셋형보다 시간이 적게 걸리고 난이도가 낮습니다.

    - 일반적으로 NCS는 1문제당 1분 내외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렇다면 난이도가 낮은 모듈형부터 풀면서 세이브한 시간을 나중에 피셋형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인 풀이순서일 것입니다.

    - 다시 한번 상기시켜드리자면, 어려운 피셋형 문제 1문제와 쉬운 모듈형 1문제의 배점을 같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하게도 우리는 쉬운 모듈형 문제들을 먼저 풀면서 확실한 점수를 쌓아가는 것이 좋겠죠.

    - 이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험장에서 순서대로 문제를 풀다보면 안풀리는 피셋형 문제에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는 순서대로 푸는 방법의 약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때 안풀고는 넘어가기 어려운 심리도 작용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풀었을거라는 생각으로 계속 붙잡고 있는건데 이를 떨쳐버리셔야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NCS는 100점을 맞기 위한 시험이 아닙니다.

    - 모듈형을 먼저 푸는 것에는 모듈형과 피셋형의 코드가 다른 것에도 그 이유가 있습니다. 모듈형의 기본 코드는 '암기'이고 피셋형의 코드는 '추리, 추론, 자료해석'으로 나뉩니다. 만약 순서대로 풀면서 이 코드가 넘나들게 된다면 어떨까요? 발휘해야 하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혼란이 올 수 밖에 없습니다.

    - 모듈형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산인공 모듈형'과 이 자료 외 지식에 기반한 '응용 모듈형'이 있습니다. 산인공 모듈형은 모든 대행사에서 비중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출제하고 있기 때문에 필수로 대비해야 하는 영역이 되겠습니다.


    3) 자신있는 피셋형부터 풀자. - NCS 풀이에 있어 우리는 지정된 10개 영역 외에 '문제선택능력' 또한 발휘해야 합니다.

    - 피셋형 같은 경우도 정답률을 높이기 위해 자신있는 영역부터 먼저 푸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어느 부분에 강점이 있는지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 NCS 분석에서 피셋형의 영역과 문제유형을 구분해드린 것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태드솔루션 같은 경우 제가 알려드린 유형분석을 통해 피셋형에서도 나는 의사소통능력에서 내용일치, 수리능력에서 자료해석, 문제해결능력에서 참거짓 고르기를 먼저 풀어야겠다. 라는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 공기업 필기공부 순서
    - NCS는 공무원 필기처럼 정형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확실한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과목부터 섬렵해 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점에서 산인공 모듈형과 전공을 먼저 마스터 한 다음 피셋형 또는 응용모듈형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산인공 모듈 + 전공 → 피셋형, 응용 모듈형)

    * 전공
    - 공기업 전공대비의 기본은 공무원 7,9급 기출문제입니다. 취준시절 기계직 전공을 준비했던 저는 서울시, 지방직, 국가직, 국회직 7,9급 문제들의 모든 지문 개념을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기본으로 실제 시험에 응시하며 복기한 문제의 개념을 정리해 나가다보니 전공의 경우 일정 점수 이상의 고득점을 득점할 수 있었습니다. 전공의 경우도 NCS와 마찬가지로 대행사별 출제경향이 존재합니다. 이 전 출제되었던 지문이 다시 나온다거나 계산문제의 경우 숫자만 바뀌어서 나오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을 캐치해 준비한다면 더 효율적일거라 확신합니다.

    * 산인공 모듈형
    - 산인공 모듈의 경우 NCS의 교과서라고 볼 수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료에서 나오는 문제이니 만큼 항상 만반의 대비를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산인공 자료의 개념을 한번 정도 보셨다면 그 개념이 실제 어떤 방식으로 출제되는지 시험 응시를 통해 경험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지 정리되어 있는 텍스트를 반복해서 보고 읽는다고 해도 문제로 맞닥뜨리지 못한다면 큰 의미가 없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 22년도 개정된 산인공 자료가 나왔지만 아직 아래 대행사들 외에는 '구자료'를 기준으로 출제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구자료와 개정판의 경우 내용은 크게 상이하지 않습니다. 개정판에서 구자료 중 삭제된 내용이 다수이고 새로 추가된 내용은 그리 많지 않으니 구자료를 기준으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고용연구원, 잡플러스, 인트로맨, 나인스텝컨설팅, 한국사회능력개발원, 인크루트 ②유형, 스카우트]
    - 위 대행사들은 개정판의 새로운 개념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 피셋형, 응용 모듈형
    - 피셋형은 제 전문분야가 아니기에 조언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이 부분도 대행사별 출제경향을 파악해 어떤 유형의 피셋이 출제되는지 파악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 분석글에서 피셋형의 유형분류를 해놓은 것도 이러한 부분을 염두에 참고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 응용 모듈형은 산인공 자료 외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암기형 문제를 말합니다. 응용 모듈은 각 대행사마다 출제되는 개념이 상이하며 대비하기가 다소 까다로운 편입니다. 다수의 회사가 채택하는 사람인 ① 유형(사람인, 트리피), 태드솔루션, [인트로맨, 잡플러스, 한국고용연구원] 등이 응용모듈 개념의 재출제 빈도가 있는 편이지만 산인공 모듈형만큼은 높지 않습니다. 응용모듈의 경우 공부 효율이 그리 높지는 않기 때문에 산인공 모듈과 전공이 어느 정도 된 다음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④ 시험 후 답의 근거를 찾자.
    - 모든 시험이 그렇겠지만 NCS도 시험 후에 해야 할 것들이 매우 중요합니다.

    - 요즘에는 오픈카톡방이 있어 시험이 끝나면 카톡방에서 서로 답을 맞춰보거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시곤 하는데요.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겠으나 카톡방에서 무의미한 답 맞추기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특히나 근거 없이 다수의 의견으로 답이 정해지는 분위기가 있는데요. 이에 휩쓸려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피셋형도 마찬가지겠지만 모듈형의 경우 답의 근거를 꼭 찾아보셔야 합니다. 산인공 모듈형의 경우 학습자용과 교수자용 자료의 어느 부분에서 문제를 출제했는지 찾아보고 응용모듈은 구글링을 통해 해당 지식자료를 찾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렇게 답의 근거를 찾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효과가 있고 나중에 어떤 유형으로 나오더라도 대비가 가능합니다. 다음에 똑같은 내용으로 문제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답의 근거가 되는 출처 내용을 포괄적으로 정리해 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 마지막으로 가장 큰 효과는 '출제자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답의 근거를 찾다보면 출제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문제를 냈는지가 차츰 보이게 됩니다. 이는 다음에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될지 엿볼 수 있는 키가 됩니다.

    ⑤ 시험 경험은 많을수록 좋다.
    - 요즘 NCS 시험을 크게 모듈형, 피셋형, 피듈형으로 구분하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해서 모든 시험은 '피듈형'으로 출제됩니다. 다만, 모듈형과 피셋형으로 구분되는 것들은 그 유형의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는 시험을 말하는 것이겠죠.

    - 그렇다면 단지 모듈형, 피셋형, 피듈형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시험 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피듈형도 대행사마다 그 유형과 출제비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제가 매주 업로드하는 분석글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경향을 파악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물론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정도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누구의 글이나 말도 직접 시험장에서 겪어보지 못하면 와닿지 않습니다. 준비하는 대행사 시험을 응시해본 것과 아닌 것은 분명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 시험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최고의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시중에 문제집이나 봉투모의고사가 최신경향을 얼마나 잘 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험에 자주 응시하면서 요즘 대행사들의 경향이 어떠한지 직접 느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시험장의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간을 재고 혼자 문제를 푸는 것과 실제 고사실에서 방송절차에 따라 시험을 보는 것은 확연히 다릅니다.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자체만으로도 긴장이 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루틴과 리듬을 갖고 시험장의 기세에 밀리지 않아야 합니다. 추상적인 표현이 조금 가미되었지만 그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여러 시험에 응시하면서 자신만이 확신을 가지는 전략을 세우시길 추천드립니다.

    ⑥ 마음가짐
    - 무작정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강하신 분들은 제가 소개드린 방법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된 공부법'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제가 알려드린 방법이 도움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 답의 근거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한 과정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한 시험을 보고나서 완벽히 정리하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실겁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깐요.

    -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끈질기게 답의 근거를 찾는 과정만이 NCS의 정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필기시험을 꿰뚫는 코드라고 생각합니다.

    - 가끔 '여기까지만 보면 될까요?', '이것만 봐도 충분할까요?'라고 질문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공부에 정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에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후회가 없을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세요.

    - 남들처럼 평범하게 공부해서는 합격하기 어렵습니다. 모두 파이팅하세요!!

    ※ 자세한 사항은 'NCS 모듈의 코드/자료실-블로그' 공지 참고하세요.


    NCS 모듈의 코드 블로그: https://blog.naver.com/6860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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